산티아고 순례길, 많은 사람들의 버킷 리스트죠 그런데 '도대체 뭘 어떻게 준비해야 하지?', '무슨 장비가 필요할까?', '걷기 연습은 얼마나 해야 할까?' 수많은 질문들이 머릿속을 맴돌죠. 하지만 수많은 후기들과 정보들을 종합해서 준비만 잘하면 정말 인생 최고의 경험이 될 수 있을 거에요! 그래서 오늘은 예비 순례자분들을 위해 많은 꿀팁을 담아, 순례길 떠나기 전 꼭 준비해야 할 것들을 꼼꼼하게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
1. 순례길의 첫걸음, 서류 및 예약 준비 📄
순례길은 결국 해외여행의 한 형태이니,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서류 준비와 예약은 필수입니다. 넉넉잡아 출발 3~6개월 전부터 미리미리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여권 유효기간이 최소 6개월 이상 남아있는지 꼭 확인해야 해요. 유럽 쉥겐 협약에 따라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는 기간도 계산해보는 센스! 한국인이라면 보통 90일 비자 면제라 괜찮지만, 혹시 다른 유럽 국가를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미리 확인해보는 게 좋겠죠?
- 항공권 예매: 순례길 시작점과 끝나는 지점을 잘 정하고 최대한 빨리 예매하는 게 이득이에요. 특히 성수기(봄, 가을)는 항공권 가격이 쭉쭉 올라가니, 미리미리 GET 하는 게 좋답니다!
- 여행자 보험: 이건 선택이 아니라 필수! 발목 부상이나 근육통 같은 순례길 특유의 질병, 혹시 모를 도난에 대비해서 보장 내용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가입하세요. 저는 순례길 가기 전에 발목이 약해서 혹시나 하고 보장 빵빵한 걸로 들었는데, 다행히 쓸 일은 없었지만 마음이 엄청 든든했어요.
- 순례자 여권 (크레덴시알, Credencial): 알베르게에서 숙박하고 완주 증명서를 받으려면 크레덴시알이 꼭 필요해요. 국내 산티아고 순례길 협회나 현지 시작점에서 받을 수 있지만, 한국에서 미리 발급받아 가는 게 훨씬 편해요.
- 숙소 예약 (선택): 알베르게는 예약 없이도 많이 이용하지만, 순례길 첫날 숙소나 인기 있는 사립 알베르게는 미리 예약하는 걸 추천해요. 특히 성수기엔 경쟁이 치열하답니다!
- 교통편 예약 (필요시): 공항에서 순례길 시작 지점까지 가는 기차나 버스도 미리 예약해두면 도착해서 헤매지 않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요.
2. 내 몸이 곧 자산! 체력 단련 🏃♀️
산티아고 순례길은 생각보다 만만한 코스가 아니에요. 하루에 20~30km를 걷는다는 건,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하던 분들도 쉽지 않을 수 있거든요. 출발 3~6개월 전부터 꾸준한 체력 단련은 필수라고 할 수 있어요!
- 걷기 연습: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이죠. 처음엔 짧은 거리부터 시작해서 점진적으로 거리와 시간을 늘려나가세요. 실제 순례길처럼 배낭을 메고 오르막, 내리막, 평지를 걷는 연습을 하면 더 좋아요. 저는 집 주변 야산이나 공원을 자주 걸으면서 몸을 만들었어요.
- 근력 운동: 다리 근력, 특히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은 순례길에서 정말 중요해요. 스쿼트, 런지, 플랭크 같은 코어 운동도 꾸준히 해주시면 장거리 도보에 큰 도움이 된답니다.
- 지구력 향상: 걷기 외에도 달리기, 자전거,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면 지구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에요.
- 스트레칭: 운동 전후 스트레칭은 부상 예방의 기본! 근육을 충분히 풀어주고 유연성을 높여주는 게 중요해요.
등산화나 트레킹화는 미리 구입해서 최소 한 달 이상 신어 발에 길들여야 해요. 새 신발 신고 순례길 갔다가 물집 파티 하는 분들 정말 많습니다 😭
3. 가볍고 스마트하게! 배낭 및 장비 준비 🎒
순례길의 가장 중요한 동반자는 바로 배낭이죠! 배낭 무게는 순례길의 난이도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예요. 최대한 가볍게, 하지만 꼭 필요한 물품은 빠짐없이 챙기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몸무게의 10%를 넘지 않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
구분 | 필수 장비 | 팁 & 기타 |
---|---|---|
배낭 | 30~40리터, 몸에 잘 맞고 무게 분산 좋은 것 | 방수 기능 또는 레인커버 필수! |
신발 | 경등산화/트레킹화, 알베르게용 샌들/슬리퍼 | 새 신발은 NO! 충분히 길들이기! |
의류 | 속건성 티셔츠, 바지, 양말, 속옷 (2~3벌), 플리스/경량 패딩, 방수/방풍 재킷/바지 | 계절과 날씨 변화에 따른 레이어드 준비. 챙 넓은 모자, 선글라스도 중요! |
침낭 | 가볍고 부피 작은 침낭, 침낭 라이너 | 알베르게에서 침구는 유료이거나 없음. 위생 & 보온에 도움! |
위생용품 | 여행용 세면도구, 스포츠 타월, 물티슈, 손 소독제, 선크림, 벌레 퇴치제 | 작은 용기에 덜어 부피 줄이기! |
구급약품 | 개인 약, 진통제, 소화제, 감기약, 근육 이완제, 반창고, 소독약, 물집 패드 등 | 물집은 순례자의 숙명... 미리 대비! |
기타 | 헤드랜턴, 물통/물 주머니, 스틱 (선택), 보조 배터리, 귀마개, 안대, 현금 | 알베르게에서 숙면을 위한 귀마개/안대는 필수템! |
순례길 짐 싸기 꿀팁! 📝
- 버릴 생각으로 챙기기: "이거 혹시 쓸까?" 하는 물건은 안 쓰는 경우가 많아요. 버려도 아깝지 않은 저렴한 물건 위주로 챙기는 게 좋아요. 이건 국내 둘레길 여행때도 마찬가지에요!
- 부피 줄이기: 옷은 돌돌 말거나 압축팩을 활용하면 부피를 확 줄일 수 있어요. 세면도구도 작은 여행용 용기에 덜어가세요.
- 빨래는 매일: 옷을 많이 가져가지 말고, 매일 빨래해서 입는다고 생각하면 짐을 훨씬 줄일 수 있어요. 알베르게마다 빨래 시설이 잘 되어 있답니다.
4. 가장 중요한 준비물, 마음가짐과 정보 수집 🧘♀️
앞서 말한 모든 물리적인 준비물보다 어쩌면 더 중요한 게 바로 어떤 마음으로 순례길에 임하느냐인 것 같아요. 그리고 충분한 정보 수집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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